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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원출신 개발자가 네카라쿠배가기 어려운 이유

by jaykim-1231 2024. 8. 28.

최근 몇 년간 코딩의 중요성이 대두되면서 많은 비전공자들이 개발자로 전환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요.

특히 인문대생들 사이에서도 이러한 트렌드는 빠르게 확산되고 있어요.

하지만 비전공자가 단순히 코딩학원에 등록하고 프로그래머가 되겠다는 목표를 세우는 것은 많은 면에서 신중하게 고려해야 할 문제예요.

이번 글에서는 비전공자가 프로그래머를 준비할 때 직면할 수 있는 어려움 5가지를 정리해 봤습니다. 

1. 기본적인 수학적 사고와 논리력 부족

프로그래밍은 본질적으로 문제 해결을 위한 논리적 사고가 필수적이에요. 

수학적 개념과 논리적 사고는 코딩에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해요. 인문대생의 경우, 이러한 논리적 사고와 수학적 사고력이 상대적으로 약할 수 있어요. 

예를 들어, 알고리즘을 이해하거나 구현할 때 필요한 수학적 지식이 부족하면 코드를 작성하는 데 있어 큰 어려움을 겪을 수 있어요.
프로그래밍은 복잡한 문제를 작은 단위로 나누고, 이를 체계적으로 해결하는 과정을 요구해요.

이 과정에서 수학적 지식은 필수입니다.

기존에 공대를 나온사람이면 보다 수월하겠지만, 인문대생은 이러한 수학적 사고를 갖추기 위해 추가적인 노력이 필요해요.

이러한 점에서 기존 전공을 버리고 프로그래머로 전환하는 것은 상당한 도전이 될 수 있어요.

 



2. 전공과의 차이에서 오는 심리적 부담

비전공자가 프로그래밍을 시작할 때 가장 먼저 마주하게 되는 문제는 전공 간의 차이에서 오는 심리적 부담이에요.

특히, 인문대에서는 주로 인문학적 사고, 사회적 이해, 문화적 분석 등을 배우고, 이는 컴퓨터 공학이나 프로그래밍의 논리적이고 구조적인 사고와는 매우 달라요.

이러한 사고의 전환은 생각보다 쉽지 않고, 기존의 학문적 배경과 완전히 다른 분야에 뛰어드는 것에 대한 두려움과 혼란을 야기할 수 있어요.

이와 같은 부담은 학습 속도와 효율성에도 영향을 미쳐요. 

익숙하지 않은 분야에서 학습을 시작하면 처음에는 흥미를 느낄 수 있지만, 점차적으로 지식의 격차를 메우기 위한 부담이 커지면서 좌절감을 느낄 수 있어요. 

이로 인해 코딩 학습을 중도에 포기하는 경우도 많아요.

3. 현실적인 취업 시장의 경쟁

프로그래밍 분야는 최근 몇 년간 급격히 성장했고, 이에 따라 경쟁도 매우 치열해졌어요.

비전공자들이 프로그래밍을 통해 새로운 진로를 개척하려고 할 때, 이미 이 분야에서 오랜 시간 경험을 쌓은 공대생 및 컴퓨터 공학 전공자들과 경쟁해야 해요.

이들은 전공 과정에서 이미 다양한 프로그래밍 언어, 데이터 구조, 알고리즘, 네트워크 등의 과목을 수학하며 탄탄한 기초를 다졌어요.
단기간에 코딩 학원에서 개발을 배운 소위 학원출신 개발자들은, 대학에서 4년 동안 공부한 전공자들과 경쟁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힘듭니다.

그중에서도 기존 개발자들이 선호하는 직장인 네카라쿠배당토 (네이버, 카카오, 라인, 쿠팡, 배달의민족, 당근, 토스)를 학원이력하나로 뚫기에는 매우 어렵습니다.

취업 시장에서 요구하는 기술 수준은 점점 높아지고 있고, 이를 충족하기 위해서는 단순히 코드를 작성하는 능력뿐만 아니라, 

문제 해결 능력, 시스템 설계 능력, 그리고 최신 기술 트렌드를 이해하고 적용할 수 있는 능력이 필요해요. 

이러한 측면에서 단순히 학원에서의 교육만으로 프로그래머로서 경쟁력을 갖추기란 쉽지 않은 일이에요.

현실적으로는 중소기업취업 후 커리어를 쌓아 대기업으로 이직하는 방법이 있겠지만, 

신입으로 입사하는 난이도보다 경력입사가 훨씬 어려운 게 현실이죠.

4. 지속적인 자기 계발의 필요성

프로그래머는 끊임없이 변화하는 기술 환경 속에서 지속적인 자기 계발이 필수적이에요.

새로운 프로그래밍 언어, 프레임워크, 도구들이 끊임없이 등장하고 있고,

이를 따라잡기 위해서는 끊임없는 학습과 실전 경험이 필요해요.

코딩 학원에서 일정 기간 교육을 받는 것으로는 이러한 변화에 대응하기 어려울 수 있어요.

또한, 프로그래머로서의 경력을 쌓기 위해서는 실제 프로젝트에 참여하여 경험을 쌓는 것이 중요해요. 

이러한 경험은 단기간의 교육으로는 부족하고, 장기적인 계획과 노력이 필요해요. 

인문대생이 프로그래머로서 성공하기 위해서는 이러한 지속적인 자기 계발에 대한 의지와 열정이 필수적이에요.

5. 다양한 경로와 대안

인문대생이 반드시 프로그래머가 되기 위해서만 코딩을 배울 필요는 없어요.

코딩은 다양한 분야에서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고, 본인이 가지고 있는 배경을 바탕으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길도 많아요.

예를 들어, 데이터 분석, 디지털 마케팅, UX/UI 디자인, IT 컨설팅 등은 코딩 지식이 도움이 되는 분야이지만,

전문 개발자만큼의 기술적 깊이는 요구하지 않을 수 있어요.

이렇듯 인문대를 나와서 자신만의 강점을 살리면서 코딩을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는 것이 더 나은 선택일 수 있어요.

본인이 가진 역량을 바탕으로 하면서도 코딩 지식을 결합하여 새로운 융합적인 역할을 찾는다면,

경쟁력을 높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자신에게 맞는 진로를 개척할 수 있을 거예요.


정리하자면

문과생이 프로그래머가 되기 위해 코드 학원에 등록하는 것은 단순히 "잘할 수 있을까?"라는 고민만으로 결정될 문제가 아니에요. 프로그래밍은 단순한 기술 습득 이상의 노력이 필요하고, 이와 함께 전공과의 차이, 심리적 부담, 현실적인 취업 시장의 경쟁 등 다양한 요소를 고려해야 해요. 이러한 점에서 문과생이 프로그래머를 준비하기 전에 자신이 정말로 이 길을 가고자 하는지, 그리고 이에 따른 어려움을 감수할 준비가 되어 있는지를 신중히 생각해 보는 것이 중요해요.

코딩은 비전공자에게도 충분히 도전해 볼 가치가 있는 분야지만, 전문 개발자가 되기보단,

그 목표가 무엇인지 명확히 하고, 현실적인면도 고려해 준비해야해요.

다른 경로와 대안도 충분히 고려하면서 자신에게 가장 적합한 진로를 탐색하는 것이 현명한 선택일 수 있어요.